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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없음/장은진 "바라는 자들은 따라가지 않을 것이고, 바라지 않는 자들은 따라나서고 있을 것이다. 끝을 피해 끝으로. 하지만 우리처럼 바라지 않으면서 따라가지 않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분명 연인일 것이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근면한 연인들. 서로에게 나눠 줄 새로운 문장과 이야기가 아직은 무궁무진하게 남은 연인들. 심하게 다툰 날은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서운한 문장들을 주고받게 되는지, 연애가 좀 더 깊어질 때는 어떤 놀라운 문장들이 상대방의 몸을 타고 탄생하는지, 갑작스럽게 권태가 찾아오는 순간에는 무슨 문장들로 그 지겨운 시간들을 버텨야 하는지 모르는 순진한 연인들." - p.58 - 관계를 맺는다는 건 문장을 주고 받는 것이다. "그러고는 숫자를 세며 심호흡을 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서 지금의 평화로움이 소설.. 더보기
삼성카드 이용내역 엑셀 파일 간단하게 받는 법(종합소득세 신고 제출용 등) 1.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2. 스크롤을 조금 내립니다. "종합소득세 신고용 카드 이용내역 조회, 엑셀 다운로드"를 클릭합니다. 3. "개인사업자용 카드 이용내역서" 또는 "이용내역 확인서"를 클릭합니다. 4. 해당 연도를 조회하고 "다운로드"를 클릭합니다. 5. 엑셀 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더보기
삼각지역 전술가 술 추천 메뉴 추천 전통주와 한국적 음식을 파는 삼각지역 전술가! 만족스러운 식사였음 술도 음식도 괜찮았다! 술은 두 가지 먹어봤는데 도수가 둘 다 강하지 않았음. 그런데도 맛은 달라서 취향 따라 선택하는 걸 추천. 1. 호랑이 배꼽: 달달하고 엄청 가볍다. 갈아만든 배 맛이라고 사장님이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그럼. 2. 꽃잠: 시원하고 탄산이 강하다. 단맛은 없고 좀 신맛남. 나름 매력이 있다. 음식이 다 깔끔하고 예쁘게 나온다.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새우 감자전!! 느끼한 게 술이랑도 잘어울린다. 하나만 시켜야 한다면 이걸로 시킬듯! 이건 오리 리조또 같은 거였는데 요것도 깔끔하고 저 나물… 익숙한 나물인데 여튼 저 안에 들어있는 나물 향이 좋다. 그렇지만 새우 감자전이 더 맛있다.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조용한 .. 더보기
어메이징 농카이 메뉴 추천 현지 태국 음식 맛이라고 해서 홍대역 근처 어메이징 농카이에 갔다! 그런데 정말 메뉴가 수백가지…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더라. 대부분 고민이 많이 될 거 같아서 먹었던 메뉴 중 괜찮았던 걸 추천하려 한다. 전반적으로는 단맛이 좀 강했다. 돼지고기 쌀국수! 달고 시고 엄청 맛이 강렬하다. 별로 맵지는 않았음. 돼지고기 어묵과 다진 돼지고기가 올라가 있다. 향신료를 아주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팟타이. 무난한 맛. 달다… 그래서 맛있음! 그러나 단맛 싫어한다면 비추… 돼지고기 어묵 튀김 춘권 튀김이 안된다고 해서 시켰는데 이건 그냥 그랬다. 그냥 상상할 수 있는 어묵 튀김 맛이다. 재주문은 안할 듯. 돼지고기 쌀국수, 팟타이 -> 추천, 무난한 맛 돼지고기 어묵 튀김 -> 비.. 더보기
아사모사? 어사모사? 아사무사? 정확한 맞춤법 및 뜻 아사모사하다. 어사무사하다. 어사모사하다. 이와 비슷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언가 잘 기억나지 않을 때 쓰는 말인데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정확한 맞춤법을 알기 어렵다. 사투리에서도 잘 쓰이는 말이라 더 헷갈리는 듯...! 국어 맞춤법상 정확한 표현은 "어사무사"이다. 사전상 뜻은 "생각이 날 듯 말 듯하다."라고 한다.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ex) 그 사람 이름이 어사무사하다. 그 때가 언제였는지 어사무사하다. "긴가민가"랑 비슷한데... 긴가민가가 두 가지 선택지 중 무엇이 맞는지 헷갈릴 때 많이 쓰인다면(주로 맞다, 아니다) 어사무사는 이름처럼 구체적인 뭔가가 기억나지 않을 때 쓰는 표현인 것 같다. 특히 '기억'이 잘 안 날 때 쓰는 표현인 듯... 더보기
연남동 알척 메뉴 추천 연남동 알척에 다녀왔다. 이탈리아 식당으로 와인도 판매하고 메인 메뉴 가격은 2만원 정도! 이건 식전빵… 따땃해서 맛있었다. 이탈리아 식전주라고 해서 궁금해서 시켜봄 만원대 초반이었던 듯 달거라는 예상과 달리 그렇게 단 술은 아니었다. 그리 독하지 않고 괜찮았다. 올리브도 있어서 좋았음 부르스게따 토마토와 치즈 올라간 저게 맛있었다 봉골레 파스타 괜찮았음 뇨끼가 유명한 듯한데 크림베이스는 싫어서 고른건데 괜찮았다. 그렇지만 다소 무난.. 재방문하게 되면 뇨끼를 먹을 것 같다! 더보기
브러시 vs. 브러쉬 항상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법 ~.~ "brush"는 브러쉬로 써야 할까, 브러시로 써야 할까? 답은 브러시다. 단어 끝에 오는 '쉬' 발음은 '시'로 표기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브러시, 브러쉬 둘 다 어색해 보인다... '솔'이나 '붓'으로 치환해 쓸 수 있다면 그렇게 쓰는 것도 괜찮을 듯! 더보기
쯤과 즈음의 뜻과 띄어쓰기 차이 나는 '쯤'이 '즈음'의 준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두 단어가 다른 뜻이라고 한다. 쯤: '정도'를 의미하는 접미사 즈음: '~할 무렵'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즈음'을 줄인 말은 '즘'이라고 함... 충격적... 참고로 쯤은 앞말과 붙여 쓰고, 즈음은 앞말과 띄어 쓴다. ex) 한 시간쯤 걸린다. / 그곳에 도착할 때 즈음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