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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배우는 만화

수화 배우는 만화/핑크복어 생각했던 것처럼 정말 수화를 배우고 싶게 만든 만화였다. 주변에 가까운 농인도 없는 청인이 처음 수화를 배우게 되면서 농인/청인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농문화도 조금씩 알아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한테 감정이입하기가 쉽고, 그동안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된다. 보면서 손 모양 그리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다 그렸지 싶었다. 그런데도 대충 다 어떤 손 모양인지 이해가 된다. 조금씩 따라해보면서 읽었다. 지화 포스터도 사은품으로 줬는데 아주 예전에 배웠던 수화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 만화를 읽고 수화를 배우고 싶어 지는 사람이 꽤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도 주변에 수화 배울 곳이 있나 찾아봤더니 역시 없다. 주인공 말대로 영어학원 10개에 수어 학.. 더보기
200220 산 책 오랜만에 인터넷 서점(알라딘)에서 책을 샀다. 원래 알라딘에서는 사은품 받으려고 금액 맞추기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요즘은 사은품에 관심이 없어졌다. 몇 번(아주 여러 번) 사보니 대부분은 안 쓴다는 걸 알았고, 품질이 오래 쓸 만큼 맘에 들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해서 요즘에는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사은품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다(이번에는 보온병, 차 티백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신간 위주로 보고 싶은 책을 고르다 보니 사진과 같이 네 권을 사게 되었다. 책 별로 왼쪽부터 짧게 이야기하자면 1. 수화 배우는 만화/핑크복어 예전부터 수어를 배우고 싶었다. 손으로 대화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학부 때 수어 교양 수업이 있어서 들었는데, 아직도 그때 배운 게 조금씩 기억이 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