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두에 두다? 염두해 두다?
둘 다 맞는 것 같고 항상 헷갈리는 표현 중 하나다.
둘 중 정확한 맞춤법은 무엇일까?
'염두'의 뜻을 알면 앞으로 절대 안 헷갈리고 안 틀릴 수 있다!!
'염두'란 '생각 념', '머리 두'를 써서 생각의 시작이란 뜻이다.
따라서 '생각의 시작에 두다', 즉 '염두에 두다'가 맞다.
'나는 ~~를 염두에 두지도 않았어!'라거나, '~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는데,
각각 생각의 시작에 두지도 않았다, 생각의 시작에 두었다는 뜻이다.
비슷하게 '~~는 염두에도 없다.'는 표현도 자주 쓰는 듯.
'염두해 두다'는 '염두하다'는 말이 없으므로 아주 어색한 표현이다.
아마 '연두해요'라는 연두 광고 때문에 더 헷갈리는 게 아닐까ㅋㅋㅋ
여하튼...
'염두'가 '생각의 시작'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명사라는 걸 기억하면 절대 까먹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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