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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건 베이커리 해밀 후기 + 빵 추천


“아무튼, 비건”을 읽은 이후로 최근 10일 정도 비건 식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고기는 의외로 별로 그립지 않다.
가장 그리운 건 빵... 도넛... 피자... ㅜㅜ
그런데 다행히도 비건빵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대역 부근에 위치한 해밀 베이커리도 비건 빵집!
정말 좋아했던 소세지빵 비슷한 것도 있었다.
사장님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 귀찮아서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먹었음ㅋㅋㅋ..
근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맛이 소세지빵이랑 똑같다.
역시 내가 좋아했던 건 고기맛이라기보다 소스맛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마들렌은 새콤달콤한 레몬맛이 났다. 달고 맛있다..!

가기 전에 대충 찾아보니 스콘이 유명한듯 해서 레몬 스콘도 구입!

맛있고 이상하게 버터맛이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컬리에서 얼마 전에 사층빵집 비건 스콘을 사먹었는데 그거랑은 또 완전 다른 맛.
사층빵집 스콘은 촉촉하고 조금 더 건강한 맛이라면(둘 다 무척 달긴 하다)
해밀 스콘은 약간 퍽퍽하고 내가 아는 스콘에 더 가까운 맛!
둘다 맛있다.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많이 주셨다.
근처에 갈 일 있다면 들려보는 것을 추천.
저 피자빵은 또 사먹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