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붕대 감기 / 윤이형 책 읽고 간단한 감상 남기는 것도 이렇게 힘들다니! 미루다가 겨우 쓴다.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책. "절대로 세상과의 끈을 놓아버리고 '무식한 아이 엄마'로만 남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일하는 엄마, 미용 산업이 "여성을 아름다움에 억지로 묶어 자유를 빼앗는" 일은 아닐까 고민하는 헤어디자이너 등, 시대에 따른 변화, 다양한, 그러나 이렇게 몇 마디로 뭉뚱그려질 수 없는 고민들을 섬세하게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 느슨한 형태로 함께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에서 처럼 모든 인물의 사정이나 심리가 이해 가는 책이었다. 또 정말 '지금'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문에 다 읽고 난 후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동시에 작가가 나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