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포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이북으로 사서 읽었다. 좋은 단편 소설을 읽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 충동적으로 구매했지만 결과적으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 기대한 만큼 좋았다. 백수린 작가의 소설과 비슷한 지점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이전에 를 읽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정말 있었다. 주인공 화자가 굉장히 조심스런 시선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비슷했다. 에 실린 소설들의 화자는 과거를 돌아보고, 주변을 가만히 지켜보고, 사람의 슬픔과 기쁨을 파악하고, 때로 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 봤다는 그 사실 자체에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의 행복한 순간을 이야기하면서 아 그땐 그럴 줄 몰랐지, 하는 이야기도 더러 있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차분하고 처연한 느낌이 든다. 아래는 좋았던 부분 정리. p.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