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은둔자 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바다출판사) 3주 정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기대만큼 너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좋은 부분에 붙이는 포스트잇을 징그러울 만큼 붙여버림... 작가 캐럴라인 냅이 30대에 쓴 짧은 에세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캐럴라인 냅은 쌍둥이 언니에게 큰 애착이 있었고, 거식증과 알콜 중독을 앓았던 경험과,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다소 강박적인 성격에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마흔둘에 폐암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혼자 살다가 사망 한 달 전 결혼을 했다고 한다. 캐럴라인 냅의 글은 이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자기감정과 상황에 대해 놀랄 만큼 솔직하게 쓰고 있어 그게 또 왜인지 위로가 되었다. 감상적인 톤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냉소적인 톤도 아니어서 좋았다. 읽다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우정이나 연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