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식과 이완의 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테사 모시페그 <내 휴식과 이완의 해> 후기 재미없는 책도 읽기 힘든 책도 아닌데 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뭔가 좀 주인공이 우울하고 무기력하니까 같이 스트레스받는 느낌... 주인공은 외모도 예쁘고, 좋은 대학에 나오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도 꽤 되고, 당분간은 일을 굳이 안 해도 살아갈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다 가진 사람 같지만 어릴 때부터 부모님에게 충분한 사랑도 받지 못했고, 어쩌면 그 영향인지 남자도 잘못 만났고..., 결과적으로 굉장히 냉소적이고 무기력한 사람이 되었다. 지쳐버린 주인공은 불면증이라고 속이고 정신과 의사에게 약을 받아 한 해 동안 잠만 자면서 시간을 보내고, 이후에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로 결심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웃기면서 우울한 분위기였다. 등장 인물들이 특징적이고 재밌다. 괴짜 정신과 의사 닥터 터틀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