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 구병모 판형이 엄청 작고 책이 얇은 데다가 글씨가 큼직한 편이라 한 시간 이내로 완독 할 수 있는 소설이다. 여담이지만 세로 띠지 정말 좋다! 띠지가 꼭 있어야 한다면 세로 띠지가 편한 것 같다. 가로 띠지는 읽으면서 계속 벗겨지고 이걸 뭐 버릴 수도 없어서 신경 쓰이는데 세로 띠지는 안 벗겨지더라. 타투와는 전혀 연이 없어 보이는, 나이 오십께의 주인공이 회사 후배의 샐리맨더 타투를 보고, 의도치 않게 타투숍을 소개받는다. 타투숍에 가니 타투 아티스트가 "무엇에 관심이 있으신지" 묻는다. 그 말을 들은 주인공은 '쉰이라는 나이에 관심이라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대목은 다음과 같다. 요즘 기준 같아선 백세 시대의 꼭 중간까지 이르렀을 뿐이나, 자녀의 교육 및 성혼을 시작으로 영양제나 생존 운동 이상의 무언가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