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레나 페란테의 신작 <어른들의 거짓된 삶>이 전 세계 27개국에서 2020년 9월 동시 출간되었다.
일단 엘레나 페란테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 너무 재밌따!!!
5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인데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소녀의 성장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러나 이런 요약은 소설에 비해 너무 얌전한 느낌.
성장 소설은 미화되지 않고 적나라할수록 재밌는 것 같은데, <어른들의 거짓된 삶>이 딱 그런 느낌이다.
부모님이 선의 세계라고 믿었던 조반나는 아주 못생긴 진실을 보게 되고,
그 이후로 조반나의 삶은 크게 변한다.
삶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조반나는 많은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일부는 '좋은' 선택이고 일부는 '나쁜' 선택이다.
그러나 어쨌든 선택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저는 제가 못생기고 못된 것 같아요. 그런데도 사랑받고 싶어요."
책의 중간 부분에서 조반나는 이렇게 말한다.
조반나의 진심이기도 하고, 대부분이 공감할 말이라고 생각해 메모.
연말에 집에서 읽을 재밌는 책을 찾는다면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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