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빌라 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의 빌라>, 백수린(문학동네) 는 올여름 즈음에 출판된 백수린의 단편 소설집이다! 처음 실린 단편인 "시간의 궤적"을 읽은 지는 꽤 오래전인데 전 작품을 읽기까지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백수린 작가의 작품은 항상 쉽게 쓰인 것 같으면서도 다 읽고 나면 단정하고 신경을 엄청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온전한 느낌...?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때문인지 신중함 때문인지 읽고서 괜히 눈물 난 적이 많았음... 오랜만에 해설까지 다 읽었고 황예인 평론가가 쓴 해설도 흥미롭게 읽었다! 해설을 읽을지 말지 매번 고민하는데(안 읽자니 책에 있는 모든 활자를 읽지 않으면 책을 끝까지 안 읽은 듯한 느낌이 들고, 읽자니 어렵고 재미없지 않을까 싶고) 확실히 해설을 읽고 나면 소설이 더 좋게 느껴지고, 더 잘 이해한 듯한 착각도 생기니 뿌듯..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