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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아사모사? 어사모사? 아사무사? 정확한 맞춤법 및 뜻 아사모사하다. 어사무사하다. 어사모사하다. 이와 비슷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언가 잘 기억나지 않을 때 쓰는 말인데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정확한 맞춤법을 알기 어렵다. 사투리에서도 잘 쓰이는 말이라 더 헷갈리는 듯...! 국어 맞춤법상 정확한 표현은 "어사무사"이다. 사전상 뜻은 "생각이 날 듯 말 듯하다."라고 한다.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ex) 그 사람 이름이 어사무사하다. 그 때가 언제였는지 어사무사하다. "긴가민가"랑 비슷한데... 긴가민가가 두 가지 선택지 중 무엇이 맞는지 헷갈릴 때 많이 쓰인다면(주로 맞다, 아니다) 어사무사는 이름처럼 구체적인 뭔가가 기억나지 않을 때 쓰는 표현인 것 같다. 특히 '기억'이 잘 안 날 때 쓰는 표현인 듯... 더보기
브러시 vs. 브러쉬 항상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법 ~.~ "brush"는 브러쉬로 써야 할까, 브러시로 써야 할까? 답은 브러시다. 단어 끝에 오는 '쉬' 발음은 '시'로 표기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브러시, 브러쉬 둘 다 어색해 보인다... '솔'이나 '붓'으로 치환해 쓸 수 있다면 그렇게 쓰는 것도 괜찮을 듯! 더보기
쯤과 즈음의 뜻과 띄어쓰기 차이 나는 '쯤'이 '즈음'의 준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두 단어가 다른 뜻이라고 한다. 쯤: '정도'를 의미하는 접미사 즈음: '~할 무렵'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즈음'을 줄인 말은 '즘'이라고 함... 충격적... 참고로 쯤은 앞말과 붙여 쓰고, 즈음은 앞말과 띄어 쓴다. ex) 한 시간쯤 걸린다. / 그곳에 도착할 때 즈음엔 더보기
쯤/정도/가량 정확한 띄어쓰기 쯤, 정도, 가량은 모두 대략적인 수치를 나타낼 때 명사 뒤에 붙여서 쓰는 말이다. 예) 1시간쯤/정도/가량 셋 다 비슷한 뜻이라 뭐는 띄어 써야 하고 뭐는 붙여 써야 하는지 헷갈린다. '가량'과 '쯤'은 접미사로 앞말과 붙여써야 하고, '정도'는 명사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답) 1시간쯤/1시간 정도/1시간가량 사실, '쯤'을 붙여쓰고 '정도'를 띄어 쓰는 것은 틀리는 경우를 본 적이 별로 없는데 '가량'은 꽤 헷갈린다. 뭔가 띄어써야 될 것처럼 생겼다.... 더보기
개발새발, 괴발개발, 개발개발 정확한 맞춤법! 엉망으로 쓰인 글씨를 보면 "글씨가 개발새발/괴발개발/개발개발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이 중 정확한 맞춤법은 무엇일까? 답은 개발새발/괴발개발 둘 다 맞다. 개발개발은 틀림... 원래는 괴발개발만 옳은 맞춤법이었는데, 개발새발이 더 많이 쓰이게 되면서 둘 다 허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괴발'은 고양이 발을 뜻한다. 그러니까 개발새발 -> 글씨가 개랑 새가 발로 쓴 것 같다... 괴발개발 -> 글씨가 고양이랑 개가 발로 쓴 것 같다... 는 정도의 의미! 더보기
너비 vs. 넓이 뭐가 맞을까? 보통 맞춤법이 맞냐, 틀리냐를 판단할 때 눈에 익은가, 낯선가를 보는데 넓이와 너비는 둘 다 익숙하다. 둘 중에 뭐가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맞다. 그러나 뜻이 다르다. 넓이는 '면적'을 가리키는 말이고, 너비는 '폭'을 가리키는 말이다. 경우에 맞게 쓰면 되겠다. ex) 삼각형의 '넓이' / 강의 '너비' / 땅의 '넓이' 더보기
원, 달러 등 화폐 단위 띄어 써야 할까? 화폐 단위 띄어 써야 하는지 붙여 써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게다가 금액을 숫자로 표시할 때와 문자로 표시할 때 띄어쓰기를 다르게 해야 하는지도 헷갈림 간단한 결론! 문자로 쓸 때(예: 백 달러, 천 달러, 만 원)는 띄어 쓴다.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일반적으로 띄어 쓰는 게 맞음 숫자로 쓸 때(예: 1,000원, 10,000원)는 띄어도 되고 붙여도 됨. 더보기
틈틈이 vs. 틈틈히? 올바른 표현 및 쉽게 기억하는 법(일일이 vs. 일일히?) 부사 중에서 '이'로 끝나는지 '히'로 끝나는지 헷갈리는 것들이 종종 있다. 국어 맞춤법 규정에는 '이'로 발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이'나 '히'로 혹은 '히'로 발음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고 되어 있는데, 솔직히 현대 한국인 중에 발음 정확하게 하는 사람 별로 없지 않을까... 그래서 너무 헷갈린다는 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틈틈이'가 맞고(O) '틈틈히'는 틀리다(X)! 저렇게 두 음절이 반복되는 걸 첩어라고 부르는데, 첩어의 경우 거의 '이'가 맞다고 보면 된다. 같은 선상에서 '일일이'가 맞고, '일일히'는 틀림. 틈틈이 공부하다. (O) 틈틈히 공부하다. (X) 더보기